대륙발 펑리수

안녕하세요.

타오바오에서 맛있는 중국간식을 찾다가 발견한 펑리수.

원래 펑리수는 대만의 간식으로 유명하죠. 치아더 펑리수, 수신방 펑리수..

펑리=파인애플이랍니다. (대륙의 단어와는 다른..)

보통 대만 펑리수 1개가 천원꼴인데 

이 제품은 1킬로 24.9위안이더라구요. 1킬로에 30개가 넘는데 말이죠.

그래서 속는셈치고 시험삼아 주문해 보았습니다.

2킬로 주문하면 더 저렴하길로 2킬로를 샀어요.

1킬로짜리 박스입니다. 그다지 크진 않아요.

50%를 파인애플소를 채웠다고 적혀있네요.

박스를 열어보니 개별포장된 펑리수가 들어있습니다.

다 세어보니 35개였어요.

유통기한은 6개월이구요, 3월 제조분이 왔습니다.

3월에 주문하고 4월에 받았으니 최근 제조된 것이 맞네요.

포장지에 재료성분도 다 적혀있고, 칼로리도 적혀있는데,

워낙 글자가 작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.

제가 하나 먹어보니 우유향이 짙고 맛이 무난했습니다.

파인애플맛도 강하고요, 파인애플쨈이 가득 들어있진 않지만 적당한 느낌이었어요.

또 약간 뻑뻑하긴 한데, 다른 펑리수도 다 그렇죠..

가성비 최고의 펑리수라고 생각됩니다.

타오바오 후기에는 불만족스러운 표현도 있었는데, 워낙 저렴하니 용서가능해요.

부모님도 맛있다고 하셨고, 일하는 곳에 계신 분들도 드렸는데 맛있다고 하시더군요.

특히 한 분은 전날 수신방 펑리수를 드셨다고 하셔서 비교하니 어떤가요? 물었는데

나쁘지 않아요! 라고 하셨습니다. ㅎㅎㅎ

무게 때문에 배송비도 많이 나오고, 식품이라 창고보관료도 별도 부과되니

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, 여유있게 넉넉하게 주문하면 되겠죠.

결제된 금액을 보니 환율은 1위안이 173원정도였습니다.

1킬로 5천원이 안되는 금액이네요.